'두부 모래'라고 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들립니다.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
두부 모래는 두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듭니다. 콩을 가공하고 남은 식물 섬유를 전분 결합제와 섞고, 단단해지라고 석분(돌가루)을 조금 넣어 작은 펠릿으로 압축합니다. 그 섬유가 어떤 작물에서 나왔는지 — 브랜드가 갈리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. 그리고 실제로 만나게 되는 건 대두와 완두, 둘뿐입니다.
대두 섬유
원조입니다. 대두 섬유 펠릿은 완두 섬유 펠릿보다 단백질과 기름이 더 많이 남아 있고, 그건 하루 이틀 지나면 드러납니다. 화장실에서 시큼한 콩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. 펠릿끼리 스치면서 가루도 더 많이 생기고, 덩어리는 화장실 바닥에 단단히 눌어붙기 쉽습니다.
대두 섬유로 만든 두부 모래가 가장 흔합니다. 대두 섬유가 더 싼 원료이기 때문입니다. 식품용으로 콩을 가공하고 남은 섬유입니다.
완두 섬유
저희가 쓰는 섬유이자, 저희 펠릿에 들어가는 유일한 섬유입니다. 완두 섬유는 펠릿 하나가 더 많이 흡수해서, 그만큼 덜 씁니다. 단백질과 기름이 거의 남지 않아, 젖어도 변질되지 않고 냄새 없이 그대로 있습니다.
완두 섬유는 대두 섬유보다 가루로 부서지는 속도가 느립니다. 먼지가 덜 난다는 뜻입니다. 완두 섬유 덩어리는 더 빨리 굳고, 화장실 바닥에 붙지 않고 떨어집니다. 쓰기 전에도 차이가 보입니다 — 완두 펠릿은 색이 옅고 매끈하며, 대두 펠릿은 더 누렇습니다.
그래서 어떤 섬유를 사야 할까요?
둘 다 제 역할은 합니다. 차이는 첫날이 아니라 사흘째에 나타납니다 — 화장실이 시큼해졌는지, 덩어리가 아직 통째로 들리는지, 봉지 바닥에 가루가 깔렸는지.
고양이가 많을수록 차이는 더 크게 드러납니다. 더 많이 파헤치면 공기 중 먼지가 늘고, 배설물이 늘면 모래가 붙잡아야 할 냄새도 늘어납니다 — 그래서 다묘 가정은 자기가 쓰는 섬유가 무엇인지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립니다.
무엇을 고르든, 석분이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하세요. 그건 섬유보다 브랜드별 편차가 더 큽니다. 석분이 너무 많으면 모래는 못 쓰게 됩니다 — 3분 만에 확인하는 방법은 여기에 있습니다.